[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강원 홍천군지회(지회장 이형주)는 7월 27일 축협하나로마트 갈마지점 대회의실에서 경로당프로그램 강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경로당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홍천군 행복나눔과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지회는 올해 34명의 경로당 프로그램 강사를 통해 경로당 166개소에 15종목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부터 잠정 중단되어 왔다. 이번 간담회는 경로당이 7월 20일부터 무더위 쉼터로 제한적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프로그램 재개 준비를 위해 개최됐다.
지회는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 갈 곳이 없어 경로당 주변을 배회하거나 우울증 등 또 다른 위험에 노출되어 노인 돌봄 공백이 우려돼 프로그램 운영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강사들에게 비상연락체계 구축, 출입자 명부 작성, 이용자 및 방문자 건강 모니터링 등 코로나19 경로당 대응지침을 교육하고, 프로그램 관리자와 강사들간 사전 협의 및 의견 수렴 등을 협의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홍천군 행복나눔과 김도형 계장은 “장기간 닫혀 있던 경로당이 부분적으로나마 운영이 재개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경로당 대응지침을 꼭 지키면서 어르신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강사님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형주 지회장은 “프로그램이 재개될 경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경로당 운영수칙 준수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꼭 당부드리며 안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 모두가 새로운 일상을 찾아 행복해 질 수 있도록 각별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